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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솔향™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키에이지의 7월의 별자리인 지팡이자리의 의미와 탄생석, 별자리 전설 이야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팡이자리는 재주, 지혜, 학문, 마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7월의 축제에서 지팡이자리 칭호를 가지고 있는 유저가 축제 NPC인 점성술사를 만나면 탄생석을 받을 수 있습니다. 7월의 탄생석에는 '크세노' 라는 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점성술사에게서 탄생석을 받아 집에 설치하면 크세노 라는 문자가 새겨진 탄생석을 볼 수 있습니다.

 


 탄생석과 상호작용을 하면 고유 문자가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7월의 별자리인 지팡이자리의 전설을 소개해드립니다.

 

 원대륙의 중심인 하라마 산맥의 서쪽에 자리한 마법의 땅에는 매듭달 학교라는 마법 학교가 있었다. 이 마법 학교의 학생들은 모두 젊은이들이었다. 마법은 뛰어난 소질을 가진 이가 어린 시절부터 열심히 익혀야만 대성할 수 있기 때문에 나이든 사람이 마법 학교의 학생인 경우가 없었다. 이때까지 마법사들은 마력이 담긴 커다란 구슬을 마법의 매개체로 사용했다.

 

 구슬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마법이 강해지기 때문에 마법사들은 무조건 커다란 구슬을 가지려고 했으며, 구슬의 크기를 서로 과시하곤 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가돌프라는 이름의 노인이 매듭달 학교의 학생으로 입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대부분의 어린 학생들은 늙은이가 노망이 난 것 같다고 숙덕거렸다. 어린 학생들이 서로 자신의 마법을 과시하기 위해 커다란 구슬을 들고 다닐 때, 가돌프는 항상 조용히 침묵하며 명상을 즐겼다.

 

 그는 벼락을 맞은 나무의 가지 끝에 작은 구슬을 단 지팡이를 들고 다녔다. 어린 학생들은 가돌프가 너무 늙어서 구슬을 들고 다닐 힘조차 없어서 지팡이에 의지해 작은 구슬을 가지고 다닌다며 그를 비웃었다. 가돌프가 매듭달 학교에서 공부한 지 십 년이 된 해에 원대륙 전역에 심각한 가뭄이 계속됐다.

 

 농작물을 심은 땅은 모두 메말라 갈라졌으며, 수분을 잃어버린 흙덩어리가 잘게 부서져 바람에 날려 황사를 일으켰다. 대륙의 마법사들은 힘을 모아 구름을 불러들여 비를 내리게 하기로 합의하였다. 하라마 산맥의 동쪽 봉오리에 모인 마법사들은 힘을 모아 마법을 비를 부르는 마법을 펼쳤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이 비를 부르는 의식을 치르는 장소가 험난한 하라마 산맥이었기 때문에 평소 가돌프를 하찮은 늙은이라고 생각했던 마법사들은 대륙의 모든 마법사가 힘을 합치는 행사에 그를 초대하지 않았다.

 

 가돌프를 제외한 대륙의 모든 마법사가 비를 부르는 의식에 실패한 탓에 한 달 동안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마법사들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매듭달 학교에 모여서 회의를 거듭했다. 그때 긴 시간 홀로 수도자처럼 깊은 명상을 통해 마법을 공부했던 가돌프가 마법사들이 모인 교정으로 걸어 나왔다.

 

 그는 자신에 손에 들린 지팡이를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향해 들어 올린 후, 마법의 주문을 읊었다. 그러자 고요한 바다 너머에 몰려 있던 비구름들이 빠르게 원대륙으로 몰려와 굵은 빗줄기를 세상에 뿌렸다. 오랜 가뭄으로 메말랐던 대지가 촉촉하게 물들었으며, 그 촉촉해진 대지에서 푸른 새싹들이 돋아났다.

 

 이 기적같은 마법을 두 눈으로 목도한 마법사들은 자신들의 태도를 반성하며, 가돌프의 볼품없는 지팡이야 말로 진리의 탐구자인 마법사에게 걸맞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 결과, 그때부터 지팡이는 마법사의 상징이자 지혜의 상징이 되었으며, 12궁의 7번째 별자리는 지팡이를 닮았다고 하여 지팡이자리로 불리게 되었다.


 지금까지 아키에이지 7월의 별자리인 뿔피리자리의 의미와 탄생석, 별자리 전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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